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일반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알고리즘이라고 하는 하나의 덩어리에 입력값을 넣으면 그에 해당하는출력이 나오는 형태이다.
그런 반면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은 어떤가. 알고리즘이라는 큰 통 대신에 머신러닝 모델이라는 새로운 통을 사용한다. 똑같이 이곳에도 입력 값 X를 넣으면 잘 믹서되고 비벼서 새로운 출력 Y값을 뱉어내게 된다.
중간에 큰 통이라 명칭된 것은 수학적인 이름으로 바로 “함수”라고 생각될 수 있다.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서 그에 필요한 재료인 입력사항들을 넣는것이다.
AI에서의 머신러닝 모델을 거치기만 하면 그러면 답이 곧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바로 “학습”이라고 하는 경로를 한번 더 거치게된다.
학습을 통해서 아웃풋 값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수식”을 얻는다. 이 수식이란 무엇인가. 자세히 말해 가중치를 가진 일종의 매트릭스인 것이다.
일반적인 개발을 할때 핵심적인 비즈니스의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것에 반해, 인공지능은 기계인 컴퓨터가 학습을 통해서 가중치가 있는 매트릭스를 생성해준다는 것이 다른 차이다.
이렇듯 모델에 대한 학습이 AI 서비스 개발과정에서는 제일 큰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개발되어진 인공지능 기술은 어떻게 사용될까.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업무나 직무를 한번보자.
하루 약 8시간의 일상적인 고된 업무를 세세히 나누어 본다면, 그 중에선 단순 반복업무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인간만이 꼭 해야하고 해야만 하는 고도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일이나 업무는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런 부분은 아마도 기계가 아닌, 사람의 두뇌를 이용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나머지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들은 인공지능에게 맡기게 되지 않을까
미래가 점점 다가올수록, 이토록 많은 업무들이 AI가 더 사람보다 훌륭히 해내게 될것이다. 법률적인 검토를 위해 엄청난 페이지의 내용들을 파악하는데에는 AI가 순식간에 더 빨리 처리할 것이다.
의료계에서도 수많은 누적된 환자의 데이터를 가지고서 질병을 진단하는데에 사람보다 더욱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결과를 파악해서 알려준다.
이러다가, 미래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 거의 모든 일은 인공지능의 두뇌를 가진 기계들이 다 잠식할지도 모를 일이다.
현재, 그러한 일들이 온통 뉴스에 간간히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런 모든 현상들이 결국은 인간의 삶과 일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아닌가.
아무리 AI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그런 기술의 정가운데에는 바로 사람, 인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급작스러운 기술의 진보와 변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벌써 맨붕상태에 빠지게 됨을 느낀다.
이러한 변화에 공포를 느끼지만, 그렇다고 거부할 수도 없는 현상이다. 이런 좋은 기술들이 점점 더 인간에 이롭고 친화적이고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믿을만한 기술이된다면 더없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느낀다.